[시카고 스포츠] 베어스-레드스타스 모두 역전패
▶NFL 베어스, 또 재역전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다시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가 재역전패했다. 베어스는 21일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7승3패)와의 경기서 13대16으로 패배, 최근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3승7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이날 경기 종료 2분 전 쿼터백 앤디 달턴(34)의 49야드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13대9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종료 1분19초 전 레이븐스에 다시 터치다운을 허용, 결국 13대16으로 패했다. 베어스는 신예 주전 쿼터백 저스틴 필즈(22)가 3쿼터 도중 갈비뼈 부상을 입어 달턴을 대체 투입했다. 달턴은 이후 23차례의 패스 시도서 11차례 성공, 201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베어스는 이날 수비진이 6개의 쌕(sack)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로 활약했으나 우세를 보인 전반전 무득점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베어스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서도 경기 종료 1분40초 전 27대26으로 역전했다가 종료 29초 전 필드골을 내주며 패하는 등 2경기 연속 아쉬운 재역전패를 겪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려워진 베어스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오전 11시30분 올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0승9패1무)를 상대한다. ▶여자축구 레드스타스, 아쉬운 준우승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가 챔피언결정전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레드스타스는 지난 20일 켄터키 주 루이빌서 열린 워싱턴DC 스피릿과의 NWSL 결승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레드스타스는 전반 45분 레이첼 힐의 골로 1대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22분 앤디 설리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후 연장 전반 다시 한 골을 내주며 첫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레드스타스는 그 동안 NWSL 우승 없이 준우승만 4차례(2021•2019•2012•2011) 기록하게 됐다. 내년 시즌부터 NWSL은 엔젤 시티(로스앤젤레스) FC와 샌데이고 웨이브의 합류로 10개 팀서 12개 팀 리그로 확대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레드스타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경기 종료 플레이오프 진출